2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 오른 5만7191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비트코인은 5만5000~ 5만8000달러대를 오가며 횡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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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상승하던 이더리움은 이날 하루 전보다 1.1% 내린 4586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일주일 전보다는 7% 넘게 올라있다.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인 솔라나는 10% 가까이 급등하며 228달러대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달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통상 비트코인 가격이 4분기에 상승세를 보여왔다는 이유에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일반적으로 암호화폐는 4분기에 상승하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이 연말 랠리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1월은 마이너스 수익을 내는 경향이 있으므로 비트코인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주춤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0.4% 상승한 7101만8000원을 기록했으며, 이더리움은 0.5% 내린 57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2% 이상 떨어진 7099만원이었다.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위믹스는 6.4% 하락한 1만838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