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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美에 5000억 규모 위장관 치료제 기술이전 '성공'

노희준 기자I 2020.08.20 08:19:44

미국 프로세사 파머수티컬사로 이전...미 임상2상 진행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미국 제약사에 최대 5000억원 규모로 이전하는 데 성공했다.

유한양행 미국 프로세사 파머수티컬(Processa Pharmaceuticals)사와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신약 YH12852 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4억 1050만 달러(5000억원)다. 유한양행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200만 달러(24억원)를 프로세사 주식으로 수령한다.

유한양행은 또한 개발,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을 포함해 제품상용화 후에는 순매출액의 일정 비율로 로열티(경상 기술료)를 받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프로세사는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YH12852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다.

프로세사 파머수티컬사는 2016년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 설립된 미국 장외시장(OTCQB) 상장 회사다. 현재 나스닥(NASDAQ)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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