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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후보는 제주4·3사건 해결을 위한 특별법 통과와 제주 제2공항 건설 등을 공통으로 언급하며 해결을 약속했다. 이들은 연설회가 시작하기 전 나란히 제주 4·3사건 희생자가 모셔진 4·3평화공원을 찾아 위령제단에 분향하기도 했다.
이 전 총리는 연설회에서 “결정적 시기에는 결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누군가 왜 당 대표 선거에 나서느냐고 물으면 ‘지금이 위기이고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한다”며 “총리시절 숱한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살려 코로나19 위기 극복에도 앞장서겠다. 불꽃처럼 일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총리는 “경제를 회복하고 신산업을 육성할 입법을 서두르고 당을 쇄신하겠다”며 △책임 정당 △유능한 정당 △감수성 높은 정당을 약속했다. 이어 “혼신의 힘을 다해 국난을 극복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장관은 이 전 총리의 ‘7개월 당 대표’를 집중 겨냥하며 안정적 당 대표로 내년 4월 보궐선거 및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 당선이 대선 불출마’ 공약을 재확인했다. 그는 “민심의 태풍이 몰려오고 있는데 선장이 중간에 ‘여기서 그만 내리겠다’고 할 수는 없다”며 “다가오는 선거는 누군가가 책임지고 치러야 하는데 당 대표가 대선에 나가겠다고 자기 지지율 관리를 한다면 선거가 계속 어려워질 것”이라 지적했다.
김 전 장관은 “당의 취약지구인 영남에서 당 지지율을 10% 더 끌어올리겠다”며 민주당의 험지인 TK 확장을 통해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국에서 골고루 사랑받는 민주당,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꿈을 이루겠다.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최고위원은 마이크를 손에 쥔 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등 전환시대를 이끌 당 대표를 강조했다. 그는 “안정적인 당 관리나 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것을 넘어 위기에 고통받는 국민을 구호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며 새로운 사회로 전환을 준비하는 게 민주당의 책무”라며 “고통받는 국민 곁에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답과 힘을 얻어야 하며 이렇게 만든 정책은 누가 대선 후보가 되더라도 필승의 무기가 될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당의 과제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공수처 후속법안 처리 등을 약속하며 “국민과의 대화로 힘을 얻겠다. 그 힘으로 야당을 설득할 것이며 그래도 안되면 국민이 주신 176석을 믿고 나가겠다. 야당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며 나아가겠다”고 외쳤다.
민주당은 제주에 이어 강원(7월 26일), 부산·울산·경남(8월1일), 대구·경북(2일), 광주·전남(8일), 전북(9일), 대전·충남·세종(14일), 충북(16일), 경기(21일), 서울·인천(22일)에서 각각 대의원대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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