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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카페란]②압도적인 존재감…카페=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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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19.11.11 08:51:36

"눈에 잘 띄고 이용하기도 편리해" 스타벅스 선호
동네에서 흔히보는 개인카페 선호도도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 카페 업계에서 스타벅스의 존재감은 컸다. 다수의 소비자가 ‘카페로 간다’는 의미는 ‘스타벅스로 간다’라는 의미였다.

다만 스타벅스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다른 것보다 흔하고 오래 머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스타벅스 특유의 분위기나 커피맛은 2순위였다. 일례로 스타벅스 다음으로 동네카페를 간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도 ‘주변에 많아서’였다.

스타벅스 한국 1호점 개점 20주년 맞아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된 스타벅스 이대R점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선호도 으뜸 ‘주변에 많고 이용하기 편해서’

이데일리 모바일 설문조사 업체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선호하는 카페 브랜드에 대해 조사했다. 응답자 수는 800명으로 전국 20~50대를 표본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46%이다.

그 결과 응답자 중 38.9%가 선호하는 카페로 스타벅스를 답했다. 두번째인 ‘동네카페’(19.5%)보다 두 배 수준이다. 스타벅스에 대한 선호도는 30대(48%)에서 가장 높았다.

자료 : 오픈서베이 (응답자 800명 기준), ‘동네카페’는 비(非)프랜차이즈 불특정 개인 카페를 의미
스타벅스에 대한 20대 선호도는 38.5%로 40대 37%와 큰 차이가 없었다. 40대도 스타벅스 선호 비율이 32%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다음은 동네에 있는 가까운 카페였다. 40~50대 비중이 높았다. 이들의 동네카페 선호비율은 평균(19.5%)보다 높았다.(40대 23%, 50대 23%)

직업별로는 전업주부층에서 31%로 가장 많은 숫자를 나타냈다. 전업주부들은 스타벅스(25.7%)보다도 동네카페를 더 선호한다는 점이 이번 조사에서 두드러졌다.

스타벅스와 동네카페를 제외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에서는 ‘이디야’를 선호한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이디야 선호 비율은 스타벅스의 3분의 1 정도인 13.6%였다. 이디야 선호 비율은 전 연령대에서 평균치와 근사하게 나타났다.

이디야 다음은 투썸플레이스(7.9%), 빽다방(2.9%), 할리스(2.4%)가 뒤를 이었다. 이외 1%를 넘긴 커피 브랜드 수는 엔제리너스(1.9%), 커피빈(1.8%), 탐앤탐스(1.4%), 파스쿠찌(1.1%), 카페베네(1.3%) 순이었다.

이들 커피숍을 선택한 이유는 ’맛‘, ’분위기‘는 아니었다. 자주 접하고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오래 앉아 있어도 부담이 없다거나 넓은 홀을 선호하기 때문이란 응답도 많았다.

프랜차이즈 커피 가격 ‘바싸요’ 다수

커피 가격에 대해서는 비싸다는 의견이 많았다. 카페라는 공간을 이용하는 점을 고려해도 잔당 최소 4000원이 넘는 커피 가격은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다.

실제 매장 사용을 고려해도 커피 가격이 비싸다고 답한 비율은 61.3%였다. 적절하다(28.4%)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가지 주목되는 점은 커피 가격을 놓고도 세대 간의 차이가 보인다는 점이다.

매장 이용을 고려해도 비싸다고 답한 비율은 40대(69.5%)와 50대(70%)의 응답률이 타 연령대보다 높았다. ‘적절한 가격’이라고 답한 비율은 상대적으로 30대(34%)와 20대(40.5%)가 높았다. 상대적인 비교라고 해도 카페 이용에 익숙한 20~30대가 그렇지 않은 40~50대보다 커피 가격에 관대하다는 얘기다.

매장 이용을 고려하더라도 적정 커피 가격은 얼마 정도일까. 2000~4000원이라고 답한 비율이 69.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이 4000~6000원대(2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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