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남양주는 택지 개발 사업을 통해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며 경기 동북부 대표 도시로 성장해왔지만 교통 시설 미비 등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취약점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최근 광역 교통망 확충 및 개발 사업이 활발히 이뤄져 서울과의 접근성도 대폭 개선되고 있다. 앞으로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2022년 예정), 4호선 연장 진접선(2021년 예정) 개통이 이뤄질 예정으로 향후 서울로의 이동시간이 이전보다 대폭 빨라진다.
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동북부 구간(포천-화도)이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이달 착공을 앞두고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깔릴 예정이다. 여기에 남양주시와 구리시 등이 추진하는 ‘남양주 그린스마트밸리’,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등의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이같은 교통망 확충과 개발 호재를 바탕으로 지식산업센터 및 아파트 분양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별내신도시 일대에서 동광건설이 ‘동광 비즈타워 별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3층에 연면적 8만9741㎡ 규모로 근린생활시설과 기숙사(77실)도 갖췄다.
에이스건설(주)도 별내신도시에서 지하1층~지상14층에 연면적 3만6696㎡ 규모의 ‘에이스 하이엔드타워 별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됐다.
다산신도시에는 GS건설과 경기도시공사가 진건지구 B3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9층에 총 7개 동, 총 878가구(전용면적 74~84㎡ )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2023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강남권으로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남양주 오남읍에는 메머드급 대단지인 ‘오남신도시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 단지는 50여개 동에 △1단지 1611가구 △2단지 1641가구 △3단지 2325가구(예정) 등 총 5500가구 규모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1단지 조합원 모집을 완료했으며 2단지 조합원을 모집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