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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진행된 ‘울산지역 공약 발표 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큰 재앙이 발생했다. 우리도 안전 문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가능하면 신재생 에너지 쪽으로 에너지 정책을 바꿀 생각”이라고도 강조했다. 홍 후보의 이 같은 공약은 ‘핵없는사회공동행동’ 등 환경단체들의 탈(脫)원전 기조와 방향성 측면에서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반면 홍 후보는 환경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산악케이블카 설치에 대해선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홍 후보는 “프랑스와 스위스, 이탈리아 산엔 케이블카가 400~500개씩 있다”며 “이곳에선 우리나라처럼 케이블카 설치 규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케이블카가 마치 환경을 파괴하는 것처럼 돼 있는데 사실상 등산객에 의한 환경파괴가 더 크다”며 “산악관광특별법을 통과시켜 관련 규제를 없애겠다”고 했다. 이어 “노약자들을 위해 울산 신불산, 억새평원 등에도 케이블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이날 준비된 원고를 읽으며 ‘신(新)산업기반 조성’, ‘초일류 조선해양도시 재건’ 등의 공약을 발표할 때와는 달리 산악케이블카 관련 공약엔 보다 긴 시간을 할애하며 애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