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울도로 가던 여객선이 엔진 고장으로 회항했다.
4일 낮 12시 22분께 인천 선갑도 서쪽 해상에서 승객 24명과 차량 1대를 싣고 덕적도에서 울도로 가던 여객선 A호(159t)가 엔진이 고장 나 오후 1시 51분께 회항했다. 승객은 모두 안전하게 하선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덕적도를 떠난 여객선이 항해 중 오른쪽 엔진 고장을 신고해와 경비정을 급파, 여객선 선장에게 승객 전원 구명동의 착용하도록 지시하고 왼쪽 엔진만을 이용해 항해할 수 있도록 근접 지원했다.
승객들은 옹진군 행정선을 이용해 다시 울도로 가고 있다. 여객선사는 엔진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곧 수리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