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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내정자는 그간 경실련 공동대표로 역할을 해오다 이번 내정으로 공동대표직을 사임한 바 있다. 경실련 측은 “현직 공동대표가 국정농단의 책임을 지고 해체돼야 할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장을 수락한 것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경실련은 그간 공동대표 등 주요 임원이 재직 중 정치적 중립성과 도덕성을 지키도록 하는 내용의 ‘경실련 윤리행동강령’을 내세웠다. 경실련은 인 내정자가 이 윤리행동강령에 대한 위반 수위 등을 논의한 끝에 영구제명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실련은 오는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인 내정자의 영구제명 내용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