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이 교환한 이후에도 폭발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28% 하락한 163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5일과 8일 미국과 대만에서 각각 교환한 갤럭시노트7이 다시 폭발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7일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끝나지 않은 만큼 지나친 억측은 삼가야겠지만 리콜로 교체된 핸드폰에서도 폭발이 일어났다는 부분은 노이즈를 재차 확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향후 실적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3분기 실적 호조가 주가 모멘텀으로 이어지지는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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