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다산네트웍스(039560)는 국산 최대 용량의 백본스위치로 7테라비트 이상의 대용량을 지원하는 V8600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형 데이터센터와 캠퍼스가 공략 대상이다.
다산네트웍스의 V8600 시리즈(V8605, V8607)는 대용량일 뿐만 아니라 고성능을 자랑한다. 그간 국산 백본스위치에서 볼 수 없었던 각종 가상화 기술과 보안 기능을 갖췄다. 저전력 시스템 설계로 운용비용도 절감시켰다. 모델별로 40기가비트이더넷(GE)과 100기가비트이더넷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확장성도 대폭 높였다.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6를 지원한다. 통신 중 장애 발생 시 트래픽을 신속히 우회시켜 정보유실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다중 프로토콜 라벨 스위칭(MPLS) 기술도 적용했다. 때문에 다양한 가상사설망(VPN) 구성이 가능하다.
민병곤 다산네트웍스 스마트사업부장은 “백본스위치는 기업 및 공공시장의 국산장비 도입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지목돼왔다”면서 “국산화가 미진해 동일 브랜드로 전체 스위치군 구매를 선호하는 시장 특성상 외산과의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 부장은 “우수한 성능의 국산 백본스위치를 출시함에 따라 외산 점유율이 압도적인 기업 및 공공시장에서 외산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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