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올해 1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였고 2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 6000원을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97.6% 늘어난 1899억원을 기록, 큰 폭의 영업익 증가세를 보였다”며 “유류할증료 하락에 따라 항공권 가격이 저렴해졌고 항공여객 수요는 올해 들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2분기에도 급증하는 항공여객 수요를 흡수,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탑승률에 초점을 맞춘 항공여객사업 전략 변화가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항공여객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며 “4월에도 인천공항을 통한 여행객수가 19.2% 늘어난 413만명을 기록했고 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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