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국제유가가 다시 배렬당 44달러대로까지 내려가면서 항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11분 현대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각각 2.51%, 2.73%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저가항공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예림당(036000), 티웨이홀딩스(004870), AK홀딩스(006840) 등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21달러, 4.7% 하락한 배럴당 44.8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월간 보고서에서 유가 반등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한데다 지난주 미국의 시추 장비 수가 56기 감소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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