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삼성복지재단, 사회복지프로그램 지원금 전달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와 삼성복지재단은 지난 14일 전국 27개 사회복지기관에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은 전국 사회복지 기관의 우수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위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해당 주제별로 전문 교수진의 자문과 워크샵 등의 사후 지원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복지기관 실무진 역량과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여 사회복지 현장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선정된 프로그램은 △ 전북 전주시의 양지노인복지관의 액티브 시니어의 경력을 활용한 정보기술(IT)기기 이용과 IT문화참여 프로그램 ‘스마트 실버+블로그 클럽’ △서울 충현복지관의 성폭력피해 성인발달장애인의 역량강화를 통한 성폭력피해 재발방지사업 ‘성폭력 예방 스펙트럼’ △ 대구의 대한사회복지회 대구아동상담소의 연장아 입양가족의 애착 증진을 위한 가족역량강화 프로그램 ‘닮은 꼴, 우리 가족의 행복한 입양이야기’ 등 27개 복지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해당 단체에는 총 3억250만원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지난 1991년부터 시작한 삼성의 사회복지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는 현재까지 1854건의 프로그램에 380억원을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지난해에 실시해 두드러진 변화를 가져온 △노인동료상담가 양성(옥천 노인장애복지관) △마을문고로 소통이 있는 마을 만들기(가락종합사회복지관) 등 우수 프로그램의 사례도 소개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조흥식 한국사회복지학회 회장, 김은선 삼성복지재단 총괄 부사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복지재단은 14일 서울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복지재단이 전국 27개 사회복지 기관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앞줄 왼쪽부터 박보리 가정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박미향 대한사회복지회 대구아동상담소 소장, 이재성 양지노인복지관 관장, 김중국 충현복지관 관장. 뒷줄 왼쪽부터 김은선 삼성복지재단 총괄 부사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조흥식 한국사회복지학회 회장. 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