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003550)그룹 회장이 대학생들에게 시대의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움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29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외국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 참석해 대학생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올해 17주년을 맞는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원)생들이 연구분야와 탐방국가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5년부터 LG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한 인재는 총 2100명에 달한다.
이번 발대식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 U+ 부회장 등 LG의 최고경영진과 인사담당 임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LG글로벌챌린저를 통해 세계 무대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리더가 탄생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젊은 대학생에게는 시대의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움을 만들어 낼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대한 꿈과 뜨거운 열정으로 세계를 가슴에 품고 치열하면서도 즐겁게 도전하길 바란다"며 "LG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도전을 아낌없이 지지하고 사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LG글로벌챌린저에는 19:1의 경쟁률을 뚫고 30개 팀, 120명의 대학(원)생이 선발됐다. 이들은 여름방학 기간 중 자율적으로 수립한 팀별 계획에 따라 약 2주간의 탐방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이 촬영한 탐방활동 영상은 7~8월 중 LG의 대학생 대상 온라인커뮤니티 LOVEGEN(www.lovegen.co.kr)을 통해 중계된다.
LG는 선발된 30개 팀에게 항공료와 소정의 해외탐방 활동비 등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탐방보고서를 심사해 대상 1팀에 500만원 등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대상 1개 팀과 최우수상 5개 팀 등 6개 수상팀에 대해서 LG 입사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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