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0일 인천광역시 서구 대곡동, 불노동, 마전동 일대 6.9㎢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2지구에 대한 지구지정과 개발계획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단2지구에는 총 2만12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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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2지구에는 공동주택 1만6000가구와 주상복합 4000가구, 단독주택 1000가구 등 2만1000가구가 들어서고 5만3000명이 입주한다. 인구밀도는 헥타르(ha)당 76명으로 동탄1지구(138명/㏊)나 동탄2(117명/㏊), 검단1(158명/㏊), 파주(130명/㏊)보다 저밀도로 개발된다.
국토부는 검단2지구에 주택건설용지(25.6%), 상업업무시설용지(5.4%), 공원녹지(34.0%), 공공시설용지(35.0%) 배분에 따라 쾌적하고 자족성 높은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지구 내 도시형 공장 등 자족용지는 89만5000㎡(12.8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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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교육 여가시설과 우수한 학교 등이 자리 잡는 에듀파크(31만1638㎡)를 계획해 교육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검단2지구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교통시스템이 구축되고 이를 통해 10분 내 도보와 자전거로 대중교통 중심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방면(공항철도, 서울지하철 5·9호선) 환승이 가능한 인천도시철도 1·2호선(14㎞)을 신도시로 끌어들이고 주변지역과의 원활한 교통연계를 위해 도로 13개 노선(60.7㎞)도 신설·확장키로 했다.
한편 검단1지구에는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해 총 7만800가구(인구 17만7000명)가 들어선다. 공동주택이 6만3297가구로 가장 많고 주상복합 6189가구, 단독주택 1314가구 등이다. 검단1지구 분양은 2012년이며 입주는 2015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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