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닷컴 제공] 2003년 세상을 뜬 홍콩 배우 장궈룽(張國榮)의 6주기를 추모하는 ‘장국영 메모리얼 필름 페스티벌’이 27일~4월23일 서울 종로 ‘허리우드 클래식’, 서대문 ‘드림시네마’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왕자웨이 감독과 호흡을 맞춘 그의 대표작 <아비정전> 외에도 <영웅본색> 1, 2편, <백발마녀전>, <야반가성> 등 7편이 상영된다. 특히 동성애를 다뤄 일부 삭제된 뒤 한국 개봉한 <해피 투게더>는 이번에 무삭제판으로 상영된다.
문소리·김태우 주연 ‘사과’ 다시보기
사랑에 대한 남녀의 미묘한 시각차를 섬세하게 다뤄 평단의 호평을 받은 <사과>를 감독, 배우와 다시 보는 행사가 마련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14일 오후 4시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사과>를 상영한다. 감독 강이관, 배우 문소리, 김태우가 참석해 이동진 평론가의 사회로 관객과 대화한다. 입장료는 무료.
전주국제영화제가 발굴한 영화들
올해 10주년을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9년간 영화제가 발굴한 영화들을 다시 상영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10주년 기념상영’에서는 류승완 감독의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장률 감독의 <당시>, 태국의 아피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데뷔작 <정오의 낯선 물체> 등을 볼 수 있다. 올해 전주영화제는 4월30일~5월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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