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 타워에서 열린 제40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 세계 경제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중국의 금융 긴축 등이 우려되며 원유, 광물을 중심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국내 경제도 환율 및 금융 불안,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증가세 약화 등으로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처럼 어려운 경영환경 타개를 위해 ▲인도 일관제철소 광산탐사권 확보 및 부지조성 공사 착수 ▲내년 베트남 냉연과 멕시코 CGL사업 준공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가공판매기지도 35개 공장으로 확대해 연간 약 400만톤의 가공판매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국내에서도 포항 신제강공장과 광양 후판공장 신설, 설비 합리화 관련 투자를 확대해 전략제품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철강 전후방 연관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신소재 등 차세대 비즈니스를 발굴 육성하고 건설부문에서는 플랜트와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며 "유망출자사의 기업공개를 통해 그룹가치를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축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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