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한국영화점유율 70% 넘어

[edaily 전설리기자] 1분기 한국 영화의 극장 점유율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진흥위원회와 맥스무비(http://www.maxmovie.com)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1분기 서울 기준 전체관객수는 1257만3343명으로 이중 72.6%인 912만7861명이 한국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2.9%보다 29.7% 높아진 수준. 2001년과 2002년 1분기 한국 영화 점유율은 26.9%와 37.3%였다. 월별 한국 영화 점유율도 1월과 2월이 각각 62.4%과 82.3%, 3월이 80.4%로 한국 영화가 꾸준히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전체 극장 관객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6% 늘었다. 한편 1분기 가장 흥행에 성공한 영화는 `태극기 휘날리며`(강제규필름 제작·쇼박스 배급)였다. 2위와 3위는 `실미도`(플레너스(037150)·한맥영화 공동 제작, 시네마서비스 배급)와 `말죽거리 잔혹사`(싸이더스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