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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탄도미사일 발사 급증, 한반도의 긴장 고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우려스러운 전개”라고 작년보다 한층 높아진 비판을 제기했다.
또한 올해 성명에서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를 준수를 촉구하는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보다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평화적인 대화를 얘기한 것은 북한이 오물풍선 도발을 날리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뜻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아세안 외교장관은 “북한이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관련 당사자 간의 평화적 대화를 촉구하며, 비핵화된 한반도에서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을 촉구한다”며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하고,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이루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주목한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아세안 외교수장들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 분쟁을 복잡하게 만들고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을 중단하고 국제법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남중국해에서 긴장, 그리고 사고·오해·계산 착오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실용적인 조치를 환영한다고 했다. 이외 미얀마, 우크라이나전, 중동사태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