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신세계백화점 인근 도로에서 수억 원대의 람보르기니 SUV 차량 한 대가 도로 경계석을 넘어 교통 표지판과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운전자가 사후조치 없이 현장에서 사라져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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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공개한 사진엔 흰색 람보르기니 차량이 가로수와 부딪혀 앞 범퍼가 완전히 찌그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도로 표지판도 함께 넘어지며 차 지붕을 덮쳤고, 현장 주변엔 차량 파편이 잔뜩 깔려 있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통해 남성 운전자가 동승자 2~3명과 사고 직후 차를 두고 달아나는 모습을 확보했다.
사고 차량은 모 캐피털 업체 법인 소유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 신원을 파악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