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열린 MWC에 중소·중견기업 14개사와 스타트업 9개사 등이 참가한 한국관을 열었다. 이들 기업은 전시 기간 바이어와 투자자 600여명과 상담했다.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이 국가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관을 찾아 참가기업들의 뛰어난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메타버스 △증강현실(AR) △실내 위치정보 솔루션 △인공지능(AI) 데이터 가공관리 솔루션 △모바일 단말기 △주행 보조장치 등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AI 데이터 가공관리 솔루션 관련 A사는 “첫날에만 바이어 상담 30건을 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계약 가능성이 큰 잠재 바이어를 만났다”고 전했다. AR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B사는 K팝 스타들이 등장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연하며 잠재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코딩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C사는 “코트라가 사전에 주선해서 화상상담으로 만난 바이어와 현장에서 대면으로 다시 상담해 더욱 구체적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었다”며 “한국관 상담 지원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시회 형태에 적합한 서비스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는 지난달 29일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진행했다. MWC 한국관에 참가한 스타트업 9곳은 서유럽 지역 유력 투자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피칭했다.
코트라는 향후 실질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7~8월 중 기업 간 후속 상담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