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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인공지능 의료분석 솔루션으로 모멘텀 견조-키움

유준하 기자I 2020.09.08 08:17:5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키움증권은 8일 제이엘케이(322510)에 대해 의료 인공지능 1호 상장 업체로 인공지능 기반 의료 영상 진단 플랫폼 등 성장 모멘텀이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 영상 진단 플랫폼인 ‘AIHuB’와 원격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Hello Health’, 인공지는 토털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 ‘Hello Data’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인공지능 의료 분석 솔루션 90.5%, 인공지능 산업·보안 솔루션 9.5%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인원(All in One) 플랫폼인 AIHuB는 세계 최다인 8종 영상 장비를 활용해 14개의 신체 부위를 대상으로 37가지 솔루션이 구성돼있다”면서 “Hello Health는 이 AIHuB와 연동돼 있으며 건강 관련 정보부터 전문적인 진단 서비스까지 제공 중이며 국내 1차병원 및 보험업체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 의료 분야는 데이터 확보부터 솔루션 제품화까지 최소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라며 “이 회사는 국내 14개 대형 병원과 파트너쉽을 체결해 데이터 확보 및 88개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엘케이는 전립선암 솔루션인 ‘UNIPROS’와 뇌졸중 솔루션 ‘UNISTRO’를 보유했다. 뇌졸중 솔루션은 11개의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식약처 3등급 허가를 통과했다. 전립선암 솔루션은 2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미국 미주리 대학과 임상 마무리 단계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박 연구원은 “빠르면 하반기 FDA 승인 여부가 결정 될 것”이라며 “뇌졸중 솔루션 또한 지난 5일 식약처에 통합운영 제도에 따른 제품허가를 신청했으며 최대 280일 안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폐질환 진단 솔루션을 태국, 미얀마 등에 올해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인도, 쿠웨이트, 일본과 납품 협의 중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 클린턴 재단이 설립한 의료 공공화 비영리 단체(CHA)의 공식 파트너 선정 및 올해 8월 일본 원격의료진단 1위 업체인 Doctor Net과 비즈니스 파트너쉽도 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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