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업계 최초 ‘세루티 1881’ 여성복 라인 선봬

김무연 기자I 2020.08.18 08:39:35

유럽 패션 거장 니노 세루티 전개 브랜드
오는 20일 오리진수트와 체크재킷 첫 방송
베라왕과 손잡는 등 프리미엄화에 주력

세루티 1881 팸므 모델 진서현(사진=CJ오쇼핑)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은 ‘세루티 1881’과 여성복 브랜드인 ‘세루티 1881 펨므(CERRUTI 1881 FEMME)’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으로 CJ ENM 오쇼핑부문은 세루티 1881 펨므를 취급고 기준 연 100억원 수준의 여성 수트 전문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세루티 1881은 유럽 패션 거장 니노 세루티가 프랑스에 전개한 패션 브랜드다. 원단을 직접 개발하고 장인들의 손을 거쳐 기성복을 만들기로 유명하다. 남성복 뿐 아니라 여성복, 잡화, 향수까지 다양한 상품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유럽 지역은 물론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각광받는 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 세계 63여개의 단독 매장과 2만 여개의 판매점을 두고 있다.

세루티 1881 펨므는 프랑스 브랜드 고유의 수트의 감성을 고스란히 이어가면서도 동시에 국내 소비자 체형과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수트 전문 브랜드인 만큼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중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명품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다.

첫 론칭 상품은 ‘오리진수트 세트’와 ‘헤리티지체크 재킷’이다. 방송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5분에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일 오리진수트는 가을 시즌 일반적으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색감과 패턴으로 상품 차별화를 더했다. 두번째 상품은 헤리티지 자켓으로 전세계적으로 부는 체크 무늬 패션의 강세를 반영해 가운데 블랙, 브라운, 블루 체크 패턴으로 디자인했다.

CJ오쇼핑은 이번 ‘세루티 1881’과의라이선스 체결로 패션 부문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CJ오쇼핑이 유명 디자이너 베라왕과 선보인 토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VW베라왕은 론칭 5년만에 누적 주문금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패션계 거장 칼 라거펠트와 손잡고 칼 라거펠트 파리스를 국내에 전개하고 있다.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 지춘희씨와도 업계 최초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최요한 CJ오쇼핑 담당은 “세계적 전문 브랜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그동안 쉽게 보지 못했던 상품들을 선보이겠다”며 “지속적인상품 개발을 통해 명품 수트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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