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7년 6월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은 전년동월대비 90% 급감하기도 했다”며 “지난해 중반부터 보따리상 등장 후 제주도 입도 중국인의 숫자가 서서히 증가하면서 분위기는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월 중국인 입도객은 전년동월대비 52.7% 늘어 15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올해 1~4월 누적 중국인의 제주도 방문객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다. 중국인 입국이 최고치였던 2016년의 30~40% 수준이지만 최근 1년 동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제주도~중국 항공 노선이 조금씩 증가하지만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아직 제주도까지 가지는 않고 있다. 1년에 360회가 넘던 크루즈선 숫자는 현재 10% 수준으로 줄었다. 그는 “단체 관광객 대신 보따리상이 비행기를 이용해 제주도 면세점을 방문하고 있다”며 “제주도의 대표 시내 면세점인 신라면세점 매출액은 2016년 4000억원에서 지난해 850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따리상이 증가하면서 서울뿐 아니라 제주 시내점에서도 영향력은 점점 커질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보따리상이 원하는 외국산 화장품 재고를 많이 가진 제주도 대형 시내 면세점(신라, 롯데)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