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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연이은 망언과 실언으로 국민께 고통과 상처를 주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이제는 당의 대변인까지 국민의 마음을 헤집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민경욱 대변인은 온 국민이 애통한 마음으로 헝가리 유람선 참사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가”라며 “모든 희생자와 실종자, 그 가족 전원이 고국으로 무사히 돌아오실 때 까지, 매 분 매 초가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당시 정부의 무능한 대처 못지않게 국민께 상처가 된 것은, 국민의 비통한 마음과는 한참 동떨어진 정권의 태도였다”며 “어째서 부끄러운 과거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과 민경욱 대변인은 피해자 가족과 국민께 사과하고, 모든 분의 무사귀환을 위한 정부여당의 노력에 협력하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