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0일 “지난달 말 ‘콤파스’와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콜라보레이션(공동 작업)이 큰 흥행을 보이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 부문의 다수 모멘텀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콤파스’의 일본 매출 순위는 평소 30위권이었는데 콜라보이후 6위까지 치솟기도 했다”며 “관련 실적은 올해 2분기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라인 디즈니 토이 컴퍼니’가 2분기 일본시장 등에 출시된다”며 “총액 기준 출시 후 3년 누적매출이 1조원을 달성한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에 버금가는 흥행 기대감이 있는데다, 3분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올 여름에는 일본과 미국 등 60여개국에 ‘닥터 마리오 월드’가 출시되고 하반기에는 글로벌 인기 웹툰과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게임도 각각 1개씩 추가로 출시되는 등 신작 게임 발표가 차례로 예정돼 있다는게 성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베스트증권은 올해 NHN엔터테인먼트의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1조5588억원, 영업이익 1147억원을 각각 제시했다. 그는 “기존 주력게임의 콜라보 모멘텀과 기대 신작 모멘텀 등 모바일게임 부문에 다수의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 만큼 목표가를 20% 상향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