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속으로①] 짜릿한 스피드와 스릴을 동시에 "신난다"

강경록 기자I 2018.06.04 08:40:21

경기관광공사 추천 6월 가볼만한 곳
떠나라! 액티비티의 천국, 경기도로!

경기 의왕 스카이레일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6월은 레저를 즐기기 좋은 시기다. 숲을 찾아 걸어도 좋고 호수에서 즐기는 시원한 물놀이도 좋다. 퇴근 후 집에서 가까운 실내 스포츠 시설을 찾아도 좋다. 땀을 흘리며 신나게 즐기다 보면 몸은 가벼워지고 마음은 한결 상쾌해질 것이다.

◇ 호수 위 아름다운 비행 ‘의왕 스카이레일’

의왕 스카이레일은 짜릿한 스피드와 스릴을 동시에 즐기는 짚와이어로 철도특구인 의왕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스카이레일(Sky rail·하늘철길로)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비행의 출발은 왕송호수캠핑장 언덕의 높이 41m 타워에서 시작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서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왕송호수 일대의 풍경을 감상하고 기념사진도 촬영하다가 자신의 번호가 호출되면 바로 위층 탑승장으로 이동한다. 전문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안전장비를 작용하면 준비 끝. 심호흡을 하고 카운트를 기다리다 출발 신호와 함께 풍경 속으로 날아오른다. 빠른 스피드에 놀라기도 잠시, 발아래 펼쳐지는 멋진 풍광에 저절로 탄성을 자아낸다. 의왕레일바이크 매표소까지 비행하는데 거리는 약 350m다. 의왕은 왕송호수와 레일바이크, 왕송호수캠핑장과 스카이레일 등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가 더해져 주목 받는 수도권의 테마여행지로 떠올랐다. 경기도 의왕시 왕송못동로 307.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만 5000원이다. 단 8세, 키는 130cm, 몸무게는 30kg 이상이어야 한다.

가평 캠프통아일랜드
◇수상레포츠 핫 플레이스 ’가평 캠프통아일랜드‘

푸른 산과 맑은 호수가 어우러진 청평호. 가평 8경 중 제1경으로 꼽힐 만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그저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힐링되는 언제 찾아가도 만족스러운 곳이다. 여름에는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청평호만의 매력이다. 햇살이 반짝이는 물결 위에서 신나게 즐기는 웨이크보드와 워터파크는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청평호 수상레포츠의 핫 플레이스를 꼽자면 캠프통아일랜드가 아닐까. 몬스터 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스피드보트와 파티선 등 다양한 수상 어트렉션 놀이기구가 다양하고 이곳 에어바운스를 신나게 즐기는 장면이 SNS에서 인기를 끌며 사람들로 붐비게 됐다. 올해는 워터파크존을 2배로 늘리고 블롭점프와 미로놀이터를 신설해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물놀이 후에는 커피 한 잔과 함께 전망 좋은 잔디광장의 파라솔 아래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겨도 좋다. 최근 가평대교가 개통되어 접근성도 더 좋아졌으니 청평호로 가볍게 떠나보자.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976. 수상레저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말기준 워터파크 9900원, 수상레저 종일권 6만 9000원이다.

용인 자연휴양림 에코어드벤처


◇숲 속으로 떠나는 모험 ’용인자연휴양림 에코어드벤쳐’

숲 속에서도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용인자연휴양림의 ‘에코어드벤쳐’는 나무 사이에 설치된 흔들다리와 짚와이어 등을 이용해 탈출하는 모험놀이시설이다. 난이도별로 구성된 3개 코스에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 안전요원의 설명을 들으며 헬멧과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모험을 떠나는 아이들의 표정은 비장하다. 어린이에게는 원숭이 코스와 침팬지코스가 알맞다. 안전고리를 걸고 나무에 올라 장애물을 피하고 통나무 다리를 건넌다. 밧줄을 타고 건너편으로 이동하고 짚와이어를 타고 신나게 숲 속을 난다. 아이들의 인내심과 모험심을 높이며, 상쾌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킹콩코스는 난이도가 높고 체험 거리도 많아서 중·고등학생은 물론 성인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코스다. 특히 아찔한 높이에서 나무 사이를 오르내릴 때에는 지켜보는 사람마저 긴장하게 만든다. 더욱 스펙타클한 활강을 원한다면 짚라인에 도전해보자. 휴양림 상부에서 출발해서 6개 코스를 거치며 내려오는데, 마지막 알바트로스에서의 활강은 생각만해도 짜릿한 순간이다. 멋진 포즈로 푸른 숲 속을 날아 보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로 220. 원숭이코스와 침팬지코스는 1만원, 원숭이+침팬지, 킹콩코스는 1만 4000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