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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물재생센터 복개공원 ‘일원에코파크’ 개장

박철근 기자I 2017.06.18 11:15:00

11만㎡규모 다목적강당·실내외 체육시설 등 여가·문화공간 제공…19일 개장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에 조성한 복개공원 공사가 마무리돼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서울시는 18일 “탄천물재생센터에 추진한 복개공원 사업을 준공해 ‘일원 에코 파크’(사진)라는 이름으로 19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0월부터 3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단계에 걸쳐 진행한 이번 공사는 탄천물재생센터 내 제2처리장 상부 3만3978㎡(약 1만278평)를 복개했다.

시는 “악취 등으로 기피시설로 인식된 물재생센터 주변 지역 생활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며 “탄천물재생센터 주민협의회 등 지역 주민과 적극적인 소통 과정을 통해 주민 밀착형 생활시설인 복개 공원을 조성하여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일원에코파크 내에는 다목적강당, 온실, 야외 체육시설을 설치했으며 각종 조경수를 식재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 및 여가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다목적강당은 탄천물재생센터 주민협의회 등 지역 주민과의 협의로 설치했다. 생활체육, 주민모임, 각종 행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 내 유리온실을 조성하여 볼거리(열대식물실, 수경재배실, 다육식물장 등)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도시농업 체험 및 교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할 예정이다.

야외 체육시설의 경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다목적강당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복개공원 조성공사 과정에서 주민협의회 등 지역주민의 참여 하에 사업이 잘 마무리돼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탄천물재생센터를 포함한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 주변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물 이용예약은 원하는 사용일로부터 2주 전부터 가능하며 ㈜탄천환경으로 연락하여 예약하면 된다. 전화 연락(3410-9738) 또는 팩스(3410-9729)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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