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지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소식을 알리면서 “야권의 경제공약이 ‘경제민주화’라는 표어 아래 하나같이 반기업 정서로 가득차 있다”고 꼬집었다.
김 전 지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초점은 경제 살리기”이라면서 “법인세를 35%에서 15%로 대폭 낮추고 글로벌 기업이 미국 내에 공장을 짓지 않으면 국경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정책 리더십은 우리가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정치권도 침체된 경제 살리기에 올인해야 한다”며 “요즘 우리 정치권을 보면 그저 한숨만 나온다. 경제 살리기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그럴듯한 말로 표를 구하는 데만 열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이래서는 안된다. 제발 기본으로 돌아갑시다”라면서 “문재인 전 대표께 묻는다. ‘공정한 세상’이란 완장을 차고 단상에 올라 운동장에 도열한 기업에게 호통을 치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이재명 시장께 묻는다. 재벌만 해체되면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 관련기사 ◀
☞ 김문수 “문재인, 해괴한 법논리만 연구하는 사람”
☞ 김문수 “안희정 ‘전작권 환수’ 공약..한미연합 해체 의미”
☞ 김문수 “세월호 선장만도 못한 정치인 많다” 與 탈당파 정조준
☞ 김문수 “단두대·종북 등 촛불현장 독소 엄중 경계해야”
☞ 김문수 “‘’사드반대‘ 민주당 반미친중 외교, 걱정”
☞ 김문수 “부디 남아달라” 김무성·유승민에 탈당 만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