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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겨울방학 맞아 과학교실·캠프 참가자 모집

오희나 기자I 2016.12.11 12:0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양성광)은 내년 1월 겨울방학 기간에 유아부터 어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12월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중에 진행되는 방학교실은 1,104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2박3일 과정의 과학캠프도 100명씩 6회 운영된다. 또한 무한상상실에서도 180명을 모집하는 등 총 79개 과정에 2,244명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의 체험학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2,500여 년 전 고대그리스의 놀라운 과학기술을 체험하는 특별전시회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1월중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차시로 진행되는 방학교실에서는 기초과학탐구를 비롯해 전기기타, 디자인 등 음악과 미술 등의 다양한 테마와 결합된 과학체험, 유명과학자와 관련된 과학이론 실습, 바이킹이나 롤러코스터 등 놀이기구에 대한 원리탐구 등이 진행되며, 어린학생들과 함께 온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강연들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STEAM과학캠프는 10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개인별 또는 단체협력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간이사진기를 만들어 직접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거나, 나만의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하기, 손바닥 세균을 직접 관찰하기,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도 멘토와 같이 고민해보고, 자신의 끼를 발산하는 레크레이션 등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무한상상실은 3D프린터와 레이저 절단기 등을 활용한 창작물 만들기, ICT 소품제작 등의 프로그램에서, 아크릴 소품제작, 로봇팔 만들기, 가죽공예, 아두이노를 활용한 작동물 제작 등 상상속의 모양을 현실에서 직접 만들어 보는 메이커 체험이 진행된다.

과학관 관계자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직접 참여해서 실험실습을 통해 온몸으로 느껴보는 체험형이며,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가하여 가족들이 함께 과학관에서 학습과 재미가 곁들인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청자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문의 또는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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