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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 투어를 앞두고 있는 뮤지컬 ‘아마데우스’ 오리지널팀의 두 주역이 홍보 차 방한했다. ‘모차르트’의 역을 맡은 미켈란젤로 로콩테와 ‘살리에리’ 역의 로랑 방은 19일 대구 첫 팬미팅을 시작으로 20일 서울 그레벵뮤지엄에서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미켈란젤로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로랑방과 함께 뮤지컬 ‘아마데우스’의 주요 넘버를 열창했다. 미켈란젤로 로콩테는 “나는 모차르트만큼의 재능은 없지만 어렸을 때부터 늘 음악을 위해 돌아다녔고 그림을 그리며 모차르트처럼 예술적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팬미팅 외에도 KBS 문화빅뱅 더콘서트, MBC 라디오 FM4U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 SBS 파워FM ‘정엽의 파워 스테이지 더 라이브’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4500석 규모를 가진 파리 최대 극장인 ‘팔레 드 스포르 드 파리’에서 월드 투어를 시작한 뮤지컬 ‘아마데우스’ 오리지널팀은 당시 파리에서만 11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유럽 투어에서는 최단기간 누적관객 150만 이상을 동원하는가 하면 국내서도 지난달 28일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예매랭킹 1위에 올랐다.
‘아마데우스’는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고뇌를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새로운 후원자 콜로레도 대주교의 억압을 견디지 못하고 모차르트가 음악여행을 떠나는 시점부터 시작해 사랑, 절망, 성공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를 그린다.
아시아 최초로 내한하는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은 2월 25~28일까지 용인 무대를 시작으로 3월 3~6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3월 11일부터 4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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