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아이폰 6S·6S플러스 공개… 터치·카메라 부품株 수혜-하이

이명철 기자I 2015.09.09 08:58:4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휴대폰 부품업체에 대해 애플의 아이폰 6S와 6S플러스가 역대 최고의 질적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포스터치와 후면 카메라모듈 분야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터치는 손가락 감압의 세기를 이용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능을 콘트롤할 수 있는 새로운 터치패널의 구동 기술로 구동 칩과 터치패널의 연결고리가 핵심 기술”이라며 “터치패널에서 미세한 감압의 세기를 읽어주는 전극배선 소재가 연결고리”라고 분석했다.

후면 카메라는 6S 플러스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과 1200만화소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예고돼 관련 카메라 모듈 공급 사슬에도 수혜가 예상된다”며 “신제품에 대한 부품·소재 업체들의 실적 효과는 출시 시기를 고려해 3분기 중후반부터 4분기에 걸쳐 추세적인 상승이 예상되며 강도는 4분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3분기 삼성전자(005930)의 저가 스마트폰 출하 증가로 관련 부품·소재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도 예상됐다.

송 연구원은 “삼성의 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추세적인 상승 시기에 진입한 것으로 예단하기 이르지만 적어도 바닥 탈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삼성의 200달러 미만 스마트폰의 분기별 성장은 2개 분기 연속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을 제외 아시아·태평양 신흥국향 초저가 스마트폰 비중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300달러 이상의 고사양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300미만 달러 스마트폰 비중은 3분기 58%로 확대돼 추세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 삼성 기어S2, 아이폰과 연동 추진..애플워치와 정면승부
☞ [IFA 2015]“아이폰과도 연동” ‘화웨이 워치’ 공식 출시
☞ 애플, 다음 달 9일 미디어 행사..아이폰6S 공개할 듯(상보)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