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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여행·항공株 약세…메르스로 방한 취소 잇달아

권소현 기자I 2015.06.15 09:25:1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여행주와 항공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20분 모두투어(080160)는 지난 주말 대비 4.53% 하락중이고 하나투어(039130)도 2.88% 내림세다. 인터파크(108790), 참좋은레져(094850), 세중(039310), SM C&C(048550), 한진칼(180640) 등도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은 2%대 약세고 저가항공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티웨이홀딩스(004870)AK홀딩스(006840), 예림당(036000)도 모두 하락세다.

메르스 확산이 이어지면서 한국 방문 예약을 취소한 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여행주와 항공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메르스 확진자는 총 150명이고 격리대상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밖 감염자가 나타난 데다 응급실 이송요원이 메르스에 감염돼 증상이 발현된 후에도 9일이나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여러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메르스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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