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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中 급락보다 EU '호재' 기대

경계영 기자I 2015.01.20 09:08:0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틀 연속 지속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 관련 기대감이 큰 데다 중국에서도 경기부양책이 나올지 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36포인트(0.65%) 오른 194.98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에 유럽 증시는 22일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시행하리란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했다. 덴마크 중앙은행도 예금금리를 -0.05%에서 -0.2%로 내리며 크로네화 강세 억제에 나섰다.

전날 중국 증시가 7.7% 폭락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날 발표가 예정된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5%를 밑돌 경우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이어질지에 더 관심을 두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억원, 6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이 11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105억원 매수 우위 등 총 10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전기가스 기계 의료정밀 등이 강세를, 은행 등이 약세를 각각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89% 오른 13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네이버(035420) 한국전력(015760) 등이 상승하고,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LG디스플레이(034220) KT&G(033780) 등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9포인트(0.45%) 오른 580.5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10억원 팔고 있고 개인이 38억원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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