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최근 공급된 역세권 아파트들의 분양 성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이 지난 7월 분양한 ‘위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는 경전철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이 단지 앞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청약 접수 결과, 총 607가구 모집에 1만1908명이 청약, 평균 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 5월과 7월에 선보인 ‘용산 푸르지오 써밋’과 ‘래미안 용산’은 서울지하철 1·4·중앙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총 106가구 모집에 155명이 청약해 평균 1.46대 1, 래미안 용산은 총 165가구 모집에 301명이 청약해 평균 1.82대 1로 각각 3순위에서 마감됐다.
추석 이후에도 역세권 아파트들의 분양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보문파크뷰자이’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20층 17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1186가구 중 4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창신·보문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보문로, 종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대림산업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8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64㎡ 총 1612가구 중 21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 반포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대우건설은 내달 경기 광명시에서 ‘광명역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6개 동(아파트 5개 동,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구성됐다. 수도권전철·KTX 광명역이 걸어서 3분 정도 걸린다.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역세권 아파트는 교통이 편리하고 역 주변 상가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며 “전월세 수요 또한 역세권에 많이 몰려 있어 투자용으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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