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될 역세권 프리미엄급 아파트 단지 '주목'

김성훈 기자I 2014.09.10 13:15:05

역세권 아파트 분양성적 ''양호''
실거주·투자 모두 유리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하반기 내 집 마련을 생각한다면 역세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10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최근 공급된 역세권 아파트들의 분양 성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이 지난 7월 분양한 ‘위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는 경전철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이 단지 앞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청약 접수 결과, 총 607가구 모집에 1만1908명이 청약, 평균 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 5월과 7월에 선보인 ‘용산 푸르지오 써밋’과 ‘래미안 용산’은 서울지하철 1·4·중앙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총 106가구 모집에 155명이 청약해 평균 1.46대 1, 래미안 용산은 총 165가구 모집에 301명이 청약해 평균 1.82대 1로 각각 3순위에서 마감됐다.

추석 이후에도 역세권 아파트들의 분양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보문파크뷰자이’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20층 17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1186가구 중 4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창신·보문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보문로, 종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대림산업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8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64㎡ 총 1612가구 중 21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 반포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대우건설은 내달 경기 광명시에서 ‘광명역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6개 동(아파트 5개 동,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구성됐다. 수도권전철·KTX 광명역이 걸어서 3분 정도 걸린다.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역세권 아파트는 교통이 편리하고 역 주변 상가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며 “전월세 수요 또한 역세권에 많이 몰려 있어 투자용으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 수도권 역세권·웰빙 프리미엄 주요 분양 단지 현황 (자료=부동산 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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