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이라 노부요리 도요타 부사장은 “지난 2007년 수요가 회복하기 전에 생산능력을 너무 키운 탓에 수년간 고군분투했고 이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배운 교훈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적어도 향후 2년간은 공장을 증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다이라 부사장은 “도요타는 공장을 증설하는 대신 기존 시설에서 더 많은 생산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창의적인 해법을 찾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공장 건설은 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오히려 간단한 해법이지만 새로 공장을 짓지 않는 것은 지혜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도요타는 2014회계연도(2014년4월~2015년3월) 전체 자동차 판매 전망을 전년 1013만대보다 11만7000대 높여 잡았다. 경영진은 중국 등 고성장 국가에서 판매를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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