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국토해양부의 실거래가 추이(2008~2011년)를 분석한 결과 지방은 전지역이 상승했으나, 수도권은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방의 실거래가 상승율은 부산이 51.2%를 기록해 최고였다. 경남 46.5%, 전북 45.6%, 전남 40% 각각 상승했다. 반면 수도권은 인천 14%, 경기 8.3%, 서울 6.2% 각각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 상승율은 대전 42.5%, 부산 41.4%를 기록하는 등 전국 평균 23.2%로 모든 지역이 상승했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비율은 경기 9.8%, 서울 8.8%, 인천 6.1%로 수도권이 많이 올랐다. 지방은 대전(7.3%)과 충남(4.5%)를 제외하고는 -1.1~2.9%로 증가율이 낮았다.
내집마련정보사는 최근 3년 간 수도권 매매가는 하락하고 전세가가 상승했기 때문에 수도권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비율은 지방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최동환 내집마련정보사 이사는 "내년 양대 선거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등으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이동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