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현대증권은 4일 두산(000150)에 대해 "두산건설의 유동성 확충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 부담에서 벗어나, 영업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두산건설은 1조1000억원의 가용 현금을 보유하게 됐다"며 "5, 6월 만기도래하는 PF 8600억원에 대한 적절한 선제적 대응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두산은 중국 법인 설립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모트롤사업부와 전자사업부의 가치가 반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모트롤사업부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63%, 44% 성장할 것"이라며 "전자 사업부도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9.6%, 영업이익률 7%대로 외형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분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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