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유류할증료, 8월말까지 면제

김국헌 기자I 2009.05.29 10:09:25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오는 8월 말까지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면제돼, 반년간 유류할증료 부담없이 항공기를 이용하게 됐다.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7~8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면제된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면제할 것으로 보인다.

7~8월 유류할증료 부과 기준인 4~5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140센트 후반대로, 기준선 150센트를 밑돌 것으로 확실시 되기 때문이다.

4월 평균 유가는 갤런당 140.72센트였고,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평균 유가는 149.81센트였다.

이로써 6개월째 국제선을 유류할증료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연초 유가 안정세 덕분에 항공업계는 지난 3월부터 국제선에 유류할증료를 부과하지 않았다.

한편 7~8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다음달 말께 결정된다. 현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900~1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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