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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일본 오츠카제약과 글로벌 신약 개발"

문정태 기자I 2009.03.30 10:16:30

의약품 공동개발 및 임상시험에 관한 포괄적 업무 제휴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동아제약(000640)은 일본 오츠카제약과 함께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R&D 부문 역량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일본 오츠카제약과 상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약품 공동개발 ▲임상실험에 관련된 상호 협력 ▲의약품 관련사업의 부수업무에 관련된 협력관계의 구축에 관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동아제약 관계자는 "국내시장 1위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외네트워크와 협력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나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신약개발 능력과 고부가가치 바이오의약품을 보유한 동아제약과 글로벌 수준의 임상 네트워크와 임상능력을 보유한 일본 오츠카제약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신약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양사는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초기부터 글로벌 기준에 맞도록 신약후보물질 도출부터 임상시험 등을 진행하여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은 "양사는 그 동안 한국의 음료사업에 관해 이미 합자회사인 동아오츠카를 설립했고, R&D 제휴 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 만큼 상호 신뢰를 공유하고 있다"며 "R&D 부문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의약품개발 경쟁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업무제휴의 상호협력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동아제약 주식에 대해 동일한 취지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약정을 맺었다. 현재, 일본 오츠카제약은 동아제약 주식 86만4362주(8.2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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