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中 사상 최대규모 대만 방문단 지원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는 중국에서 사상최대 규모의 대만 방문단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8일부터 베이징올림픽 기간 `지아여우 중궈`(加油中國 , Fighting China) 캠페인에 참가한 5만 여 명의 고객 가운데 2008명을 선정해 대만방문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방문단 규모는 지난 7월 중국 정부가 대만여행 자유화 정책을 발표한 이후 이뤄진 사상 최대다.

LG전자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CCTV와 경보 등 현지 언론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언론들은 중국과 대만 간의 화해와 협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대만에서는 대만 경제에 1억 대만위안(한화 약 4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내 LG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제고 효과와 양국 간 관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중봉 LG전자 중국지역본부 총괄법인장은 "지아여우 캠페인은 중국과 대만 양안 간의 교류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LG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중국인들과 함께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