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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나흘만에 컴백..상승장 주도

손희동 기자I 2008.08.06 10:10:32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6일 코스피 시장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급등하자 외국인이 제일 먼저 반기고 나섰다. 덕분에 코스피 랠리 역시 무난하게 진행되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420억원. 전일 5000억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확 달라진 양상이다.

이에 코스피 지수 역시 2% 가까이 급등, 1560선에서 무난한 상승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개장초 1570선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상반기 주도주였던 전기전자와 금융주에 먼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국계 창구 순매수 상위 종목 역시 이같은 점을 반영해서인지 국민은행(060000)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업종 주도주에 편중돼 나타난 탓인지 상승률 또한 대형주 위주다.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하이닉스는 4% 이상 뛰었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역시 양호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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