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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개미투자자가 주식으로 성공하는 길

김호준 기자I 2005.04.14 10:30:26
[edaily 김호준기자] 증시가 5년 만에 활황을 맞아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나들고 있다. 대다수 개미들은 불안한 시선으로 주식시장을 주시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과거와는 달리 1000포인트 돌파 이후에도 대세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낙관론을 펴지만 장미빛 전망을 액면 그대로 믿는 개미는 별로 없다. 개미들의 `시장관`이 아직 비관적인 이유는 간단하다. 그 동안 주식에 투자해 돈을 번 이들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주식으로 부자된 사람들의 5가지 원칙`(홍찬선 저. 뜨인돌 펴냄)은 개인투자자들이 강세장에서도 수익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잘 모르고 주식시장에 섣불리 뛰어 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2004년 10월만 해도 꿈만 같았던 종합주가지수 1000, 코스닥 지수 500" 시대가 불과 5개월도 지나지 않아 현실이 됐다. 하지만 주식투자를 해서 돈 번 사람(개미)는 불과 5%라는 조사결과가 있다" 하지만 저자 역시 이번에는 과거와 확실히 다른 장이 왔다고 말한다. 우선 1000포인트 시대가 과거 달리 불황의 끝 무렵에 시작됐고, 현재 주목을 받고 있는 종목들도 저평가된 건강한 기업들이라는 점을 때문이다. 과거에는 경기활황기에 주가가 1000포인트를 돌파했고 우량주보다는 작전주가 득세했다는 것. 저자는 이제 부동산보다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노후 준비에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성공투자를 위한 5가지 원칙을 생생한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울고 웃은 개미들의 사연이 풍성하다. 또 증권전문 기자인 저자는 ▲감정을 통제하라 ▲시장의 흐름을 읽어라 ▲분석하고 관리하라 ▲상상하고 공부하라 ▲전문가에게 배워라 등 5가지 투자원칙을 금과옥조처럼 제시한다. 저자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서강대 MBA를 졸업하고 현재 서강대 경영학과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대한투자신탁 경제연구소 연구원, 일본 주오대학교 기업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역임하고 한국경제신문 국제부, 경제부, 증권부 기자와 동아일보 경제부 기자를 거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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