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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부터 명품까지…유통업계, 6월 대규모 할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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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6.03 06:00:05

롯데마트, ‘통큰데이’ 수박·삼겹살 등 할인
신세계아울렛, 상반기 최대 할인행사 진행
신세계百, 4일부터 제휴카드 혜택 행사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롯데·신세계 등 유통기업들이 이달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 대형마트는 수박과 삼겹살 등 장바구니 품목을 앞세워 물가 부담을 낮추고, 백화점과 아울렛은 명품·리빙·패션 혜택을 확대해 고객 유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롯데마트 육류코너를 둘러보는 모습. (사진=롯데마트)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수박, 한우, 삼겹살 등 주요 식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이는 ‘통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큰데이는 롯데마트·슈퍼가 매월 1회 여는 대표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을 1만원 이하 가격에 내놨다. 롯데마트는 ‘통큰 수박’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9990원에 판매한다. 전 점포에서 1만통 한정으로 운영되며, 1인당 1통까지 구매할 수 있다.

축산 상품도 할인 폭을 키웠다. 삼겹살은 행사 카드 결제 시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1인 2팩 한정이다. 돼지고기 앞다리도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100g당 990원에 선보인다. 여름철 보양 수요를 겨냥한 수산물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여름 홈웨어와 속옷 등 시즌 상품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한다.

신세계사이먼은 프리미엄 아울렛 전점에서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슈퍼세일’을 연다. 해외명품을 비롯해 컨템포러리, 캐주얼, 스포츠, 아웃도어, 잡화 등 전 상품군의 입점 브랜드가 참여한다. 기존 아울렛 가격에서 최대 30% 추가 할인하고, 행사 기간 단독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EAST 중앙광장 전경. (사진=신세계사이먼)
신세계백화점은 카드 혜택을 앞세워 고가 소비 수요를 공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21일까지 5개 제휴 카드사와 함께 ‘5메이징 카드 위크’를 진행한다. 신세계 제휴카드 고객이 명품·워치·주얼리 단일 브랜드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대별로 리워드를 제공한다. 리워드 기준은 200만원, 300만원, 500만원, 1000만원, 2000만원, 3000만원, 5000만원 이상 등으로 나뉜다.

혼수, 이사, 인테리어 수요를 겨냥한 리빙 카테고리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11일까지는 제휴 삼성카드, 12일부터 21일까지는 제휴 BC카드나 하나카드로 가전·가구 브랜드에서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7.5~10%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체험형 혜택도 제공한다. 5메이징 카드 위크 기간 제휴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이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5팀, 최대 10명에게 비아신세계와 연계한 ‘신세계 헤리티지 코리아 2박 3일 영월 투어’ 참여권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초여름 시즌을 맞아 유통기업들의 할인 경쟁이 한층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먹거리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마트는 장바구니 수요를, 백화점과 아울렛은 나들이·혼수·고가 소비 수요를 각각 겨냥하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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