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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은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세르히 키슬리차 우크라이나 외무부 제1차관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플로리다에서 위트코프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를 만날 예정이다.
위트코프 특사가 다음주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 측과 종전안에 대해 세부적으로 협상할 예정인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방미가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위트코프가 모스크바로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주요 세부 사항이 전달됐고, 논의는 다음 주 모스크바에서 열릴 것”이라며 미국 대표단과 내주 종전안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부패 스캔들로 국내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의 방문이 이뤄진 점에 대해 주목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NABU)과 반부패특별검사실(SAPO)은 에너지 기업과 관련한 비리 수사를 진행 중이며, 이날 아침 대통령 비서실장이자 우크라이나 종전안 협상 대표였던 안드리 예르마크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예르마크 실장은 사의를 표했으며 종전안 협상단에서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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