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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과 열대야 지속…일부 지역 체감 35도 폭염경보 발효도[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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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I 2025.07.08 05:00:00

최저기온 23~27도, 최고기온 27~36도
기상청, 전날 서울과 경기 대부분에 폭염경보
동풍 영향으로 수도권 등 서부지역 더위↑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지난주에 발생한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 나타날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비 소식이 있지만 동풍에 의한 기온 상승이 예상돼 온열질환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절기상 ‘소서(小暑)’인 7일 대구는 폭염특보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다.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날 오후 중구 반월당사거리 주변 도심이 한산한 모습이다.(사진=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측됐다. 지난주 고온다습한 남서풍에 의해 뜨겁게 달궈진 공기는 이날부터 동풍에 의해 또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하강하면서 기온이 올라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무더운 날씨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서울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경보 수준으로 폭염특보가 강화됐다. 그 밖의 내륙과 서쪽 지역에도 대체로 폭염 경보가 발효되고 있어 밤사이 열대야와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오후 한때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폭염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40㎜ △강원 내륙 5~40㎜ △충남 및 충북 북부 5~40㎜ △광주·전북 내륙 및 전남 중부 내륙 5~40㎜이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고, 경기도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동부는 높은 습도 때문에 최고 35도까지 체감온도가 올라 매우 무더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와 정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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