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정보기술(IT) 전문매체 wccftech는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칩을 100% 중국 대상으로 만들어 공급망 불확실성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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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중국은 현재 엔비디아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이기 때문에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수출 통제 이후 중국으로 대안 마련을 위한 인력을 급히 파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중국 특화 칩 생산 결정이 도출 됐다는 것이다.
대만 언론 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딥시크와 협력해 맞춤형 AI 칩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 칩은 중국의 공급망에 전적으로 의존할 계획이다.
CTEE는 “이 공급망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프로세스 노드 및 포장 시설이 포함된다”라며 “큰 의미가 있는 이 시도에 대해서 앞으로 많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을 위한 대안을 신속하게 제시해야 했다. 중국 특화 칩을 중국에서 제조해야 중국의 호의를 얻고 중국 시장에서 선택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wccftech는 “앞으로 엔비디아는 딥시크와 함께 새로운 칩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설계할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개발(R&D) 팀은 중국에 만들어질 수 있으며, 현지 산업의 빅 모델 컴퓨팅 프레임 워크와 긴밀하게 통합돼 독점적인 중국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라며 “원래 대만에 만들어질 예정이었던 엔비디아의 해외 본사 계획이 바뀔지도 두고 봐야한다”라고 전했다.
CTEE는 “엔비디아는 중국에도 전용 R&D 센터를 설립해 중국 시장에 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화웨이 등 경쟁자들과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엔비디아가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화웨이는 기본 성능 측면에서 엔비디아와 경쟁할 수 있지만 관련 IP 및 소프트웨어 스택(쿠다)을 포함한 핵심 기술은 아직 엔비디아에 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