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익스피디아그룹(EXPE)은 2024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배당 재개를 발표하면서 주가는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1.67% 상승한 9.23달러에 거래를 마친 익스피디아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9,23% 추가상승한 188.75달러를 기록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익스피디아의 4분기 매출은 3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30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39달러로 예상치 2.02달러를 0.37달러 웃돌았다.
총 예약 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숙박 예약 건수는 12% 늘었다. 호텔 예약은 14%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아리안 고랭 CEO는 “4분기 호실적은 지속적인 실행력과 강한 여행 수요 덕분”이라며 “핵심 소비자 브랜드의 예약이 증가했고 B2B 사업 성장도 가속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익스피디아는 2025년 3월부터 분기 배당을 재개하며 주당 0.40달러 배당을 발표했다. 또한 2024년 동안 16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1200만주를 매입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