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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GSMA 이사회 멤버 선임

최연두 기자I 2024.10.27 14:12:50

오는 2026년 12월31일까지 2년 임기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KT(030200)는 김영섭 대표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김영섭 대표는 오는 2026년 12월31일까지 2년 임기로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을 하게 된다.

김영섭 KT 대표(사진=KT)
GSMA는 세계 800여 개의 통신 사업자와 250곳 이상의 제조사·소프트웨어 개발사, 장비 공급사, 인터넷·미디어·엔터테인먼트사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통신 사업자 협의체다.

GSMA 이사회는 전세계 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급 임원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KT 외에도 AT&T와 버라이즌, 보다폰 그룹, 텔레포니카 등 세계 주요 통신사의 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 KT는 2003년부터 GSMA에서 활동 중이다.

김영섭 대표의 이번 GSMA 이사회 멤버 선임은 GSMA 리더십 그룹에서 주도적인 활동, 2년 연속 M360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호스트 스폰서 참여, 오픈 게이트웨이 그룹 활동 등 적극적인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GSMA는 KT가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로 지난 이사회 임기 동안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통신 업계의 방향성과 혁신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KT의 통신과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통한 AICT 혁신 비전과 AI전환(AX) 성과는 통신 업계가 벤치마킹 해야 할 좋은 사례라고도 언급했다.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은 “지난해 통신과 AI의 성공적인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준 KT가 한국의 대표 사업자로서 이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영섭 대표는 취임 이후 적극적인 활동과 리더십으로 GSMA 이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앞으로도 AX 선도사업자로서 GSMA 이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섭 대표는 “앞으로도 KT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AI와 통신의 융합을 주도하고, 빅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진영과의 개방과 협력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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