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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레일웨이, 필리핀에 철도 분기기 공급

노희준 기자I 2024.08.13 09:05:20

기술력과 전문성 바탕으로 해외시장 성과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표그룹 철도부문 계열사인 삼표레일웨이가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MRT) 7호선에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철도 분기기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분기기는 열차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옮기기 위해 선로에 설치한 장치를 말한다. 철도의 주행 안전성에 있어서 중요한 궤도 용품으로 안전 운행과 직결된다.

삼표레일웨이는 삼표그룹 철도부문 계열사로, 철도궤도 용품제작ㆍ시공 및 유지ㆍ보수 등 철도궤도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철도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MRT) 7호선은 노스 에드사역에서 산호세델몬테역까지 24.069km 노선으로, 현대로템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턴키(설계 및 시공 일괄 진행)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삼표레일웨이는 앞서 2019년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필리핀 마닐라 턴키 사업에 철도 분기기 50억 원을 공급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차량기지용 분기기 30억 원을 추가로 계약했다.

삼표레일웨이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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